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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언더워터(The Shallows)' 리뷰/후기/결말

리뷰고래 2021. 1. 17. 01:10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남자 리뷰고래입니다.

 

두둥! 두둥! 두둥! 두둥! 두둥!

 

여러분은 혹시 전설적인 상어 영화 '죠스'를 기억하시나요?

 

제 어릴 적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주었던 영화였습니다.

 

지금부터 죠스를 이을 만큼 잘 만들어진 상어 영화 한 편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언더워터(The Shallows)'입니다.


"놈에게서 살아남아라!"

언더워터(The Shallows)


-작품 특징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자"

언더워터의 주인공 낸시 에덤스 역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맡았습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미국 드라마 '가십걸'로 유명한 배우인데요. 데드풀 역할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십걸 이후로는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다가, 지금 소개해드리고 있는 영화 언더워터로 다시 재기에 성공합니다. 178cm인 큰 키에서 나오는 늘씬한 각선미와 섹시한 얼굴(미국에서는 섹시한 얼굴이라고 하네요.)이 장점으로 꼽히는 배우답게 언더워터에서는 본인의 매력을 매우 잘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그녀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이유는 그동안의 연기력 논란을 한 번에 벗어던진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언터워터는 그녀가 혼자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부담이 큰 작품이었음에도 좋은 연기를 보여 크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아름다운 매력에 빠지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언더워터(The Swallows)-블레이크 라이블리, 출처: 넷플릭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백상아리와의 혈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상어 영화로는 '죠스'와 '47m' 등이 있습니다. 앞선 영화들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언더워터'가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거라 확신합니다. 상어 영화의 묘미는 역시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시나리오와 연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언더워터 또한 그런 부분을 훌륭하게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죠. 제가 이 영화를 더욱 칭찬해주고 싶은 이유는 제작비 1700만 달러의 비교적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어의 생김새와 특징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냈기 때문입니다. 어떤 영화든 CG에 어색함이 있다면 쉽게 흥이 깨져버리고 말죠. 그런 의미에서 언더워터는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포기란 있을 수 없다. 살기 위한 발버둥.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야기의 큰 흐름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낸시는 멕시코의 한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 백상아리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간신히 살아남지만, 그녀가 의지할 것이라곤 작은 암초뿐. 그 위에서 낸시는 목숨을 건 생존을 시작하게 되죠. 삶을 포기하지 않는 낸시와 백상아리와의 대결 구도로 이야기는 점차 흘러갑니다. 오로지 주인공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인만큼 좋은 연기력이 요구되는데,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낸시 역을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냅니다. 덕분에 관객들은 그녀에게 쉽게 감정 이입하고, 그녀의 생존 과정을 더욱 긴박하게 바라봅니다. 또한 생존영화의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은 등장인물의 감정을 시간 흐름에 따라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언더워터는 그 부분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긴박감 넘치는 '생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상세정보

  • 감독: 자우메 코예트세라
  •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오시카르 하에나다, 앙헬로 호수에 로사노 코르소, 조지프 살라스, 브래트 컬렌, 세도나 레지, 파블로 칼바, 디에고 에스페헬, 저넬 베일리, 에이바 딘
  • 각본: 앤서니 자스원스키
  • 장르: 스릴러, 드라마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16.07.13

 

언더워터(The Swallows)

-주요 등장인물

 -낸시 애덤스 역(블레이크 라이블리): 작중 주인공.

  오랜 투병으로 어머니를 여읜 데다, 아버지와의 갈등까지. 이런 저런 일로 크게 상심하며 의대 자퇴를 고민 중이다. 

  멕시코의 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서핑을 하러 떠난다. 그곳에서 백상아리의 습격을 받게 된다. 

 

 -스티븐 시걸 역(갈매기): 씬 스틸러

  날개를 다친 갈매기. 주인공인 낸시의 곁에서 그녀의 생존을 함께 한다. 낸시의 어느 정도 정서적인 버팀목의 되는 존재.

  영화 내내 시선을 빼앗는 매력의 소유자. 

 

 -카를로스 역(오스카 자에나다): 조연

  영화의 처음과 끝에 등장하며 그녀를 해변으로 데려다주는 사람. 마지막에는 그녀를 발견하는 사람.


-줄거리

해변가에 나타난 한 소년. 소년은 버려진 카메라를 발견합니다. 카메라에는 상어에 습격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소년은 깜짝 놀라며 어디론가 허겁지겁 뛰어갑니다.

 

도대체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야기는 하루 전으로 이동합니다.

 

의대생인 낸시는 멕시코의 한 해변으로 향합니다. 그곳은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임신했을 당시 왔던 해변입니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어머니 대신 그곳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며 낸시는 서핑을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의 서핑은 황홀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자연에 이끌리듯 조금 더 먼 곳으로 나아간 낸시는 처참한 모습의 흑동고래 시체를 발견합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황급히 돌아가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그곳은 백상아리의 영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상아리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낸시는 크게 다치게 되고 살기 위한 발버둥을 시작합니다. 좁은 암초 위에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그녀.

 

언더워터(The Swallows), 출처: 넷플릭스

 

과연 그녀는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요?


-결말(스포有)

언더워터(The Swallows), 출처: 넷플릭스

 

낸시는 해변가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백상아리는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먹잇감을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계속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패하는 그녀. 설상가상으로 암초까지 물에 잠기게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녀에게 남은 선택은 30m 정도 떨어져 있는 부표로 헤엄쳐 가는 것뿐입니다. 포기하지 않은 그녀와 상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고, 우여곡절 끝에 낸시는 부표에 다다릅니다. 하지만 안심하는 것도 잠시 화가 난 상어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그녀는 상어에 맞서 처절한 전투를 펼치게 되고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상어를 죽이는 데 성공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그녀의 통쾌한 한방!"

 

영화는 중반부부터 숨도 못 쉴 만큼의 몰입감을 자랑합니다. 낸시와 상어의 대결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 나갑니다.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연기와 상어의 퀄리티가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르 특성에 맞춰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선택한 연출도 영화가 흥행하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한 듯싶습니다. 걱정과 달리 답답한 결말이 아니라 참았던 숨을 한 번에 내쉴 수 있는 편안한 결말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총평

블레이크 라이블리, 언더워터(The Swallows)

오랜만에 만난 재난 영화.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게 이 영화의 장점입니다. 무료한 주말. 언더워터와 함께 하신다면 기분 좋은 긴장감을 전해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 이상의 재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시원한 서핑 장면 또한 작품을 감상하는데 하나의 즐거운 요소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외부 활동이 힘들어 답답하신 분들에게도 눈이 즐거운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라도 대리만족하며, 밝은 미래를 희망해 봅니다.

 

지금까지 리뷰하는 남자 리뷰고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