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넷플릭스

[넷플릭스 애니 추천] '4월은 너의 거짓말' 리뷰/후기

리뷰고래 2021. 1. 14. 22:27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남자 리뷰고래입니다.

 

이번에 리뷰해 볼 애니메이션은 '4월은 너의 거짓말'입니다.

 

유명한 작품인 만큼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합니다.

 

혹시 처음 접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테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모노톤이던 세상이 컬러풀하게 바뀌는 순간"


4월은 너의 거짓말


-작품 특징

'아름다운 미장센'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색의 대비가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각 장면과 등장인물들의 감정 그리고 소리까지 다채로운 색을 입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장면의 전환이나 감정의 변화에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명암을 활용한 시각적 아름다움은 등장인물들의 독백과 섞여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선택할 때, 작화 또는 영상미를 기준으로 삼으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클래식의 향연'

작품의 중심 소재가 음악 그중에서도 클래식이기 때문에, 작품 내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들이 흘러나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베토벤이나 쇼팽의 곡을 주로 사용하여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묘사하게 위해 앞서 얘기했던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함께 사용됩니다. 그 시너지와 여운은 작품을 보신 분들만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클래식 장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거나 혹 그렇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역경을 이겨내는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

주인공인 아리마 코우세이는 신동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사정으로 귀가 들리지 않게 되고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런 스토리를 뻔하지 않게 연출해낸 작품입니다. 작품은 내내 따듯하고 감동적인 내용과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삶의 위로와 감동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상세정보

  • 장르: TV프로그램·만화 원작, TV프로그램·10, 일본 스쿨 애니메이션, 로맨스 에니메이션, 일본 소년 만화를 만나다, 드라마 장르 애니메이션

  • 출연: 하나에 나쓰키, 타네다 리사, 사쿠라 아야네, 오사카 료타, 하야미 사오리, 가지 유키, 가야노 아이
  • 원작: 아라카와 나오시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방영시작일: 2014.10.14

 

4월은 너의 거짓말 OP, 출처: 빛난다면 -Goose house

-등장인물

4월은 너의 거짓말

 

 -아리마 코세이 (사진 오른쪽 두 번째)

  :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않고 있다. 조용하지만 따듯한 성격.

 

-미야조노 카오리'(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 이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밝고 활달한 성격이지만 큰 아픔을 숨기고 있다.

     코세이가 피아노를 다시 칠 수 있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와베 츠와키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 아리마 코세이의 소꿉친구. 왈가닥에 털털한 스포츠 소녀. 때로는 누나처럼, 때로는 동생처럼 코세이의 옆을 지킨다.

 

-와타리 료타(사진 오른쪽 첫 번째)

 : 아리마 코세이의 소꿉친구. 운동신경이 좋고 잘생겨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지만 붙임성 좋고 힘이 되는 좋은 친구.


-줄거리(스포有)

 

모리와키 학생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
사이키 콩쿠르 최연소 우승 기타 등등
정확하고 엄격한 연주 스타일.  일명 '휴먼 메트로놈'
8세 때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신동

 

이처럼 화려한 업적을 남겼던 소년 아리마 코우세이. 하지만 지금의 그는 그저 평범한 중학생일 뿐입니다. 

그는 2년 전 돌연히 피아노를 그만둡니다.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의 피아노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벌이야."

 

그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의 세상은 온통 모노톤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던 4월의 어느 날. 코세이는 미야조노 카오리라는 소녀를 만납니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를 좋아하는 이상한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반주를 부탁합니다.

 

"친구 A를 내 반주자로 임명합니다."

 

코세이는 거절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녀와 친구들로 인해 그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습니다.

 

4월은 너의 거짓말

 

그렇게 그는 피아니스트였던 그가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자신의 온 세상이 컬러풀하고 물들고 있다는 것을.

 

"나는 여행을 한다. 쏟아지는 박수, 나의 음악이 닿은 그 순간을 좇아서, 그 뒷모습을 좇아서, 언젠가 꼭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이 올 때까지."

 

그녀 덕분에 코세이는 다시 피아니스트로의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녀는 코세이가 다시 피아노를 치는 힘이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커다란 비밀을 안고 있습니다.

 

"내가 항상 곁에서 도와주리라고 보장할 순 없어"

 

그녀는 어떤 비밀을 안고 있는 걸까요?

 


-명대사

 

"연주할 기회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난 있는 힘껏 연주할 거야. 들어준 사람이 날 잊지 않도록, 그 사람의 마음속에 늘 머물 수 있도록. 그게 내가 연주하는 이유. 난 연주가인 걸. 너와 똑같은"

                                                                                                  -미야조노 카오리-

 

"너는 너야. 너답다느니 그런 애매한 게 아니라. 뭘 하든, 변하든, 상관없어. 넌 어차피 너니까."

     -미야조노 카오리-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모든 게 컬러풀하게 보인대."

              -사와베 츠와키-

 

"해도없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한 법이지."

by스누피

 

"무리인지 아닌지는 여자아이가 알려주는 거야."

-와타리 료타-

 

"곧 봄이 온다. 너와 만난 봄이 온다. 네가 없는 봄이 온다."

-아리마 코세이-

 

-총평

 

4월은 너의 거짓말

 

정말로 22화에 달하는 작품이 봄이 지나가듯 한순간에 끝나버립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마음속에는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봄이 따듯한 이유는 단순히 온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형형색색의 색깔들이 우리 주변을 환하게 비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봄처럼 차가워진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애니메이션은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포하기지 말고 발버둥치라고, 계속 발버둥치라고.'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정말 많은 고난과 역경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이 작품이 말하는 것처럼 포기하고 끝까지 나아간다면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이든 우리의 삶에 소중한 무언가를 새겨 놓는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에게도 봄을 닮은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하는 남자 리뷰고래였습니다.